싸움터 어느 곳에서나 영광을 쟁취하였던 해병대를 상징하는 ‘해병대 마크’ 는 해병대 조직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창설초기에는 해병대 마크가 제정되지 않아 해군장교 모표를 그대로 사용하였으나 1951년 8월1일 별도의 해병대 모표를 제정하게 되었다. 모표는 장·사병용으로 구분하여 장교용은 독수리와 별은 은색, 닻은 금색이며, 사병용은 전 부분을 금색으로 하여 구분하였다. 해병대 마크는 자신이 해병임을 항상 자랑스러워하면서 해병대에 대한 무한한 충성과 명예심의 표현이라 하겠다. 이는 군대의 위치를 알리고 장병의 사기를 북돋우며 군대의 명예와 단결을 상징하기 위한 군기(軍旗)인 해병대기 중앙에 새겨지며 제복의 어느 한 부분에 압인하거나 배지로 제작된 것을 부착하며 또는 간행물 표지에 표시하기도 하고 스티커로 만들어 차량에 부착하는 등 널리 애용되고 있다. 이러한 해병대 마크는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 바다와 육지에서 용맹스럽게 적과 싸워 승리하는 해병대를 상징한다. 마크는 리본(‘정의와 자유를 위하여’), 독수리, 별, 닻 등 네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표는 리본이 생략된 세부분으로 되어 있다. 마크의 각 부분이 상징하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